매일 식사 후 남은 음식을 어떻게 보관할지 고민하는 가정이라면, 보관 용기의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위생, 밀폐력, 내구성, 냄새 차단력 등 고려할 요소가 많은데요, 실제로 사용해본 다양한 보관 용기를 비교한 후기를 통해, 여러분의 주방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음식 보관 용기 추천, 실사용 기준으로 골라보기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건 ‘락앤락 유리 밀폐 용기’입니다. 저는 반찬과 국 종류 보관용으로 1년 넘게 사용 중인데, 전자레인지와 오븐 사용이 가능하고, 세척 후 냄새가 남지 않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반면 플라스틱 밀폐 용기의 대표격인 ‘글라스락 플라스틱 라인’은 가볍고 저렴한 장점이 있지만, 기름기 있는 음식을 보관하면 냄새가 쉽게 배고 변색이 발생하곤 했습니다. 반찬 위주인 가정에는 유리용기를, 가벼운 이동용이나 도시락 용도에는 플라스틱 용기를 추천합니다.
유리 vs 플라스틱 용기 비교, 장단점 정리
유리 용기의 가장 큰 장점은 위생입니다. 음식의 색이나 냄새가 잘 배지 않고, 반복 세척해도 긁힘이 적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무게가 무겁고 깨질 우려가 있어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플라스틱 용기는 가볍고 가격이 저렴하며 종류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지만, 기름기 있는 음식을 오래 담아두면 냄새 제거가 어렵고, 내열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뜨거운 음식 보관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밀폐력 비교, 뚜껑 구조가 핵심
밀폐 성능은 용기 본체보다 뚜껑 구조에 따라 큰 차이가 납니다. 실리콘 패킹이 이중 구조로 되어 있는 제품은 액체가 샐 위험이 거의 없고, 장기간 보관 시에도 내용물이 신선하게 유지됩니다. 락앤락 유리용기의 이중패킹 뚜껑은 국물류 보관에도 매우 적합했고, 장거리 이동 시에도 샘 걱정이 없었습니다. 반면 일부 저가형 플라스틱 용기는 뚜껑이 잘 맞지 않거나 금방 늘어나 밀폐 기능이 떨어졌습니다.
냄새 배지 않는 보관 용기 선택법
김치, 된장찌개, 마늘무침 같은 향이 강한 음식은 유리 용기 사용이 훨씬 효과적이었습니다. 특히 저는 '글라스락 오븐글라스' 제품을 사용했는데, 보관 후에 뜨거운 물로 헹구고 세제 세척을 반복해도 냄새가 거의 남지 않았습니다. 반면 플라스틱 용기의 경우, 세척 후에도 불쾌한 냄새가 남아 다른 음식 보관이 꺼려졌습니다. 냄새 제거가 중요한 가정이라면 무조건 유리 용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 보관은 단순히 남은 음식을 저장하는 것을 넘어, 식재료 낭비를 줄이고, 위생적이고 효율적인 식생활을 도와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주방 환경과 용도에 맞는 보관 용기를 선택해 일상 속 제로웨이스트 실천도 함께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