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둘레길 8코스(장지·탄천) 안내
서울 둘레길 8코스는 서울 둘레길의 마지막 구간으로, 송파구 장지동에서 출발해 탄천을 따라 수서역 인근까지 이어지는 약 13.7km의 도보 코스입니다. 대부분 평지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으며, 도심 속 생태와 강변 경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이 글에서는 서울 둘레길 8코스 장지·탄천 구간을 중심으로 전체 구성, 주요 포인트, 교통 및 걷기 팁을 완전 해설해드립니다.
서울 둘레길 8코스 개요
서울 둘레길 8코스는 장지동의 위례중앙광장을 출발하여 탄천변을 따라 북상하며 수서역 인근까지 이어지는 경로로, 총 13.7km 길이에 평균 소요 시간은 약 4~5시간입니다. 전체 구간은 나무 데크, 흙길, 자전거도로와 병행된 산책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도가 거의 없어 걷기 난이도가 매우 낮습니다. 출발 지점은 위례중앙광장이나 장지역 인근에서 접근할 수 있으며, 도착 지점은 수서역(3호선, 분당선)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합니다. 길 표지판과 안내도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초보자도 무리 없이 경로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
장지동~탄천 구간 특징과 볼거리
초입 구간인 장지동은 위례신도시와 접한 주거지역으로,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조용한 환경이 특징입니다. 이후 탄천을 따라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넓은 수변 산책로와 자연친화적인 경관이 펼쳐지며, 도심 속에서 보기 드문 생태 환경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탄천변은 계절마다 다양한 풍경을 제공하는데, 봄에는 벚꽃길과 신록, 여름에는 시원한 나무 그늘과 강바람, 가을에는 갈대와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또한, 일부 구간에서는 수변 생태공원과 체육시설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휴식과 운동이 병행 가능합니다. 중간 지점에는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를 위한 분리 도로가 마련되어 안전하게 걷기 좋습니다.
교통 정보와 걷기 전 준비사항
서울 둘레길 8코스의 출발점인 장지동 위례중앙광장은 장지역(8호선) 또는 복정역(8·분당선)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하며, 도착 지점인 수서역은 3호선과 분당선이 교차하는 주요 환승역으로 매우 편리합니다. 대부분의 구간이 평탄한 길로 되어 있어 트레킹화보다 편한 운동화로도 충분하며, 자외선 차단용 모자, 선크림, 물병 등은 필수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강변을 따라 걷는 코스이므로 여름철에는 햇빛 노출이 심할 수 있어 가림막이나 선글라스를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식수대는 일부 공원 구간에 있으나 간단한 간식과 음료는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시의 ‘서울 둘레길 앱’을 이용하면 실시간 위치 확인과 코스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 둘레길 8코스는 장지동의 도심과 탄천의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경로로, 마무리 구간임에도 경치와 구성 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자랑합니다. 도심 속 여유로운 걷기 코스를 찾는 분들에게 이 코스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