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둘레길 21코스(북한산·도봉) 안내
서울 둘레길 21코스는 서울 북부의 북한산과 도봉산 사이를 잇는 약 10.8km의 도보 코스로, 북한산국립공원의 숲길과 도봉구 주거지역 경계를 따라 걷는 경로입니다. 북한산의 고즈넉한 자락과 도봉구의 도심 산책로가 어우러져 자연과 일상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 둘레길 21코스를 북한산·도봉 중심으로 전체 경로, 특징, 걷기 팁까지 완전 해설해드립니다.
서울 둘레길 21코스 개요
21코스는 북한산국립공원 우이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해 도봉구 방학동과 창동을 지나 도봉산역 인근까지 이어지는 약 10.8km 구간입니다. 평균 소요 시간은 약 3.5~4.5시간이며, 일부 완만한 오르막과 평탄한 인도형 숲길이 혼합되어 있어 중급 난이도의 도보 코스로 분류됩니다. 국립공원 구간의 정적과 도심 주거지역의 일상 풍경이 번갈아 나타나며, 걷는 이에게 다양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전체적으로 서울시에서 정비한 둘레길 안내판이 잘 설치되어 있어 경로를 따라가기에 수월합니다.
북한산·도봉 구간의 특징과 주요 포인트
초입은 우이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며, 울창한 북한산 자락길을 따라 조용한 숲길이 이어집니다. 도봉구 방학동과 창동을 지나는 구간은 주거지역 가장자리에 위치한 소공원, 생태길, 가로수 산책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도심 산책의 편안함을 더합니다. 주요 포인트로는 송추계곡 초입 숲길, 방학근린공원, 창동근린공원, 도봉산역 앞 둘레길 종점이 있으며, 도봉산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 구간도 존재합니다. 이 코스는 특히 봄과 가을, 계절 변화가 뚜렷해 계절별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에 좋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통 접근성과 걷기 준비 팁
출발 지점인 우이탐방지원센터는 우이신설선 우이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이며, 도착 지점인 도봉산역은 1호선과 7호선이 교차하는 주요 환승역으로 귀가가 매우 편리합니다. 걷기 전에는 가벼운 트레킹화나 운동화 착용을 권장하며, 계절에 따라 모자, 자외선 차단제, 물병, 간단한 간식 등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중간 구간에는 편의점과 휴게시설이 일부 마련되어 있지만, 숲길 구간에서는 식수대가 부족할 수 있어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서울 둘레길 앱을 병행 사용하면 실시간 위치 확인과 거리 체크가 가능해 안전한 걷기에 도움이 됩니다.
서울 둘레길 21코스는 북한산과 도봉구를 연결하며 자연과 도시가 함께하는 조화로운 코스로, 여유로운 하루 산책과 힐링이 필요한 분들께 적극 추천드릴 수 있는 도보 경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