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둘레길 19코스(북한산·성북) 안내
서울 둘레길 19코스는 북한산의 동쪽 자락과 성북구 도심을 연결하는 약 11.3km의 도보 코스로, 자연과 역사, 도시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도심형 트레킹 코스입니다. 정릉에서 출발해 보국문, 삼청각을 지나 성북동과 한양도성 일대까지 이어지며, 걷는 동안 서울 북부의 숲길과 문화 유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 글에서는 서울 둘레길 19코스를 북한산·성북 중심으로 전체 구성, 주요 포인트, 교통 및 준비 팁까지 완전 해설합니다.
서울 둘레길 19코스 개요
19코스는 성북구 정릉동에서 시작해 북한산 자락과 성북천, 한양도성 일부를 따라 성북구 성북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약 11.3km의 경로입니다. 평균 소요 시간은 약 3.5~4.5시간이며, 일부 구간은 경사가 있지만 대부분 흙길과 산책로, 도로변 인도가 혼합된 중급 난이도의 코스입니다. 걷기 중 자연 숲길과 함께 문화재와 전통 골목길도 접하게 되어 역사적인 흥미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설치한 둘레길 표지판과 안내판이 주요 지점마다 있어 경로 찾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북한산·성북 구간의 특징과 주요 포인트
북한산 동쪽 자락 구간은 정릉천과 접하며 걷는 평탄한 구간에서 시작됩니다. 이후 보국문 방향으로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지며, 삼청각 방향에서는 서울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조망 포인트가 펼쳐집니다. 성북동 일대에 들어서면 한양도성길 일부가 연결되며, 전통 가옥과 오래된 담장이 이어지는 도심 속 역사적인 풍경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주요 포인트로는 정릉유원지, 보국문, 삼청각 전망로, 성북동 누하정 일대가 있으며, 계절별로 변화하는 북한산의 풍경과 성북구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력적입니다.
교통 접근성과 걷기 준비 팁
19코스의 출발점인 정릉동은 지하철 4호선 길음역 또는 성신여대입구역에서 버스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도착 지점인 성북동은 한성대입구역 또는 안국역에서 버스 연결이 가능합니다. 전체 구간은 트레킹화 또는 운동화 착용으로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으며, 도심 구간과 자연 구간이 혼합되어 있어 걷기 전 기본적인 물, 모자, 간단한 간식, 자외선 차단제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나 편의점 등은 도심 구간에 적절히 분포해 있어 급한 용무를 해결하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서울시 제공 ‘서울 둘레길 앱’을 병행하면 지도 확인과 위치 파악이 용이해 더욱 안전한 산책이 가능합니다.
서울 둘레길 19코스는 북한산의 자연미와 성북구의 역사적 분위기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도보 코스로, 하루를 여유롭게 보내며 서울의 또 다른 면모를 경험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