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둘레길 18코스(북한산·종로) 안내
서울 둘레길 18코스는 북한산 자락과 종로구의 역사적 공간을 연결하는 약 11.5km의 도보 코스로, 도심과 자연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걷기 코스입니다. 진관사에서 출발해 북한산 둘레길 일부를 따라 걷다가 부암동, 창의문 일대를 거쳐 서울 성곽길과 이어지는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 둘레길 18코스를 북한산·종로 중심으로 전체 경로와 특징, 교통 접근성과 걷기 팁까지 완전 해설해드립니다.
서울 둘레길 18코스 개요
서울 둘레길 18코스는 은평구 진관동 진관사 인근에서 출발해 종로구 창의문과 부암동, 청운공원을 지나 서울 성곽길 초입까지 이어지는 약 11.5km의 걷기 구간입니다. 평균 소요 시간은 약 3~4시간 정도이며, 일부 오르막 구간이 있으나 대체로 걷기 편한 숲길과 도심 산책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북한산국립공원 구간과 겹치는 일부 자연보호구역에서는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해야 하며, 중간에는 서울 도심의 역사적 지점들과 접하게 되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서울시 둘레길 이정표가 적절히 설치되어 있어 방향을 잃지 않고 걷기에 편리합니다.
북한산·종로 구간 특징과 주요 포인트
북한산 구간은 북한산생태공원과 진관사 인근에서 시작되어 울창한 숲과 계곡 소리를 배경으로 걷는 조용한 트레킹 코스입니다. 이어지는 부암동 구간에서는 문화재와 예술 공간이 함께하는 도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창의문(자하문) 일대에서는 서울 성곽의 흔적과 함께 한양도성길과 연결됩니다. 주요 포인트로는 진관사, 북한산 둘레길 데크길, 부암동 백석동천, 창의문, 청운공원 등이 있으며, 자연과 도심이 번갈아 나타나는 전환의 재미가 있는 코스입니다. 봄에는 신록,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계절 산책 코스로도 적합합니다.
교통 접근성과 걷기 준비 팁
서울 둘레길 18코스의 출발점인 진관사는 3호선 구파발역에서 버스로 약 10~15분 정도 소요되며, 하차 후 진관사 입구까지는 도보로 이동 가능합니다. 도착 지점인 창의문(자하문) 일대는 경복궁역 또는 독립문역에서 도보 또는 버스로 연결되며,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편입니다. 코스 중간 중간에 편의시설이 제한적이므로 출발 전 물과 간단한 간식, 모자, 자외선 차단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구간은 흙길과 돌길로 구성되어 있어 트레킹화 또는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서울 둘레길 앱을 병행 사용하면 경로와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서울 둘레길 18코스는 자연과 도심, 역사와 전망이 공존하는 서울의 특별한 트레킹 코스로, 조용한 걷기와 도시 탐방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이상적인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