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둘레길 16코스(봉산·앵봉산) 안내
서울 둘레길 16코스는 서울 서북부의 봉산과 앵봉산을 중심으로 구성된 약 9.2km의 도보 코스로, 숲과 도심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산책형 트레킹 구간입니다. 은평구 응암역에서 시작해 앵봉산 자락을 따라 서대문구와 인접한 구간까지 이어지며, 완만한 오르막과 정비된 산길이 조화를 이뤄 초보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 둘레길 16코스를 봉산·앵봉산 중심으로 경로 구성, 걷기 특징, 준비 팁까지 완전 해설합니다.
서울 둘레길 16코스 개요
서울 둘레길 16코스는 은평구 응암역 인근에서 시작해 봉산 능선을 타고 이어지며, 불광천과 앵봉산을 지나 서대문구 인근까지 연결되는 약 9.2km 구간입니다. 평균 소요 시간은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로, 서울 둘레길 중 중간 길이의 코스에 해당합니다. 전체 경로는 흙길, 산책로, 일부 데크길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사도는 완만한 편이라 체력 소모가 적은 편입니다. 특히 봉산은 도심 속 조용한 숲길로 유명하며, 앵봉산 구간은 도심 조망이 가능한 전망 포인트가 있어 걷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봉산·앵봉산 구간 특징과 주요 포인트
봉산 구간은 울창한 나무와 흙길이 조화를 이루는 서울 도심 속 대표적인 산림욕 코스입니다. 도보 전용 길이 정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나 노년층에게도 적합하며, 인위적인 시설이 많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앵봉산 구간은 은평구와 서대문구 경계에 위치하며, 등산로와 연결된 둘레길 경로는 서울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쉼터를 포함합니다. 주요 포인트로는 불광천과 연결된 하단 산책로, 앵봉산 전망 데크, 자락길 쉼터 등이 있으며, 봄철 야생화와 가을 단풍 시즌에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합니다.
교통 접근성과 걷기 준비 팁
서울 둘레길 16코스의 출발점은 6호선 응암역에서 도보 약 5~10분 거리로, 봉산 진입로는 이정표가 잘 마련되어 있어 초행자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종점은 서대문구 홍제동 인근 또는 독립문역과 가까운 지점으로 연결되며,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입니다. 준비물로는 걷기 편한 운동화 또는 트레킹화, 물병, 모자, 간단한 간식이 적당하며, 일부 구간은 도심과 떨어진 숲길이라 자외선 차단제와 벌레 퇴치 스프레이도 유용합니다. 서울시의 ‘서울 둘레길 앱’을 활용하면 경로 지도, 현재 위치, 소요 거리 등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걷기가 가능합니다.
서울 둘레길 16코스는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숲의 고요함을 만끽할 수 있는 도보 코스로, 짧은 시간 동안 자연과 힐링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서울 서북부의 숨겨진 걷기 명소를 찾는다면 봉산·앵봉산 코스를 꼭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